신재현의 아쟁 이야기… 미르치과 아트센터 공연
포항미르치과병원 아트센터에서 마련하는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 신재현의 아쟁 이야기가 21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공연장(병원 10층)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해시립가야금단 타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쟁 연주자 신재현을 초청, 애절한 음색을 지닌 아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활로 줄을 문질러 연주하는 아쟁은 정악과 민속악 등에 두루 사용되는 국악기다. 그 소리가 사람 목소리와 비슷해 우리네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적절하며, 최근 크로스오버나 창작곡으로 많이 시도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아쟁 연주자 채민성, 정형석, 이푸른을 비롯해 드럼 김진훈, 퍼커션 이진희, 피아노 정주애, 가야금 조설리·박수영·박은정 등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신재현은 부산대 국악학과(타악전공) 및 동대학원 한국음악학과(아쟁전공)를 졸업했으며, 1998년 제4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제33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