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미르치과, 수면치료 1천명 환자 대상 설문
응답자 90% 시술 후 치과 불안감 해소 나타나
진정법 등 치과마취를 동반한 치과치료를 받은 환자 중 치료 후 치과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대부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미르치과병원(원장 노충)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치과마취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내원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조사 결과 ‘수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수술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9%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41%가 ‘조금 그렇다’라고 대답해 90%가 불안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 대부분은 적절한 시기에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요인으로 통증 및 공포, 불안, 치과에 대한 나쁜 기억 등을 꼽았는데, 응답자 중 23%가 통증을, 10%가 공포와 불안감을, 5%가 치과에 대한 나쁜 기억을 꼽았다. 따라서 48%가 감정적인 요인에 의해 치과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시간이 없어서가 36%를 차지했으며, 26%는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에서는 수면치료 후 몸에 이상 증상을 물었는데, 88%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10%가 ‘조금’, 2%가 ‘매우 그랬다’고 답했다.
수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이 60%를 차지했고, 조금 만족이 36%, 잘 모르겠다가 2%, 전혀 만족하지 못함이 2%로 나타났다.
수면치료를 동반한 시술을 주변에 ‘권유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권유하겠다’가 65%, ‘꼭 권유하겠다’가 29%, 이 밖에 ‘권유하지 않겠다’와 ‘잘 모르겠다’가 각각 2%, 4%로 조사됐다.
포항미르치과병원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 수면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기피하는 이유가 통증에 대한 공포감이나 불안감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치과 파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