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은아 첫 개인전…10일까지 미르갤러리
기사입력 | 2009-01-08
대학시절인 지난 2006년 정수미술대전, 신조형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라은아씨가 10일까지 포항 미르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대구대 대학원 졸업작품전이기도 한 라씨의 이번 전시 주제는 Memory, 기억장치란 뜻.
전체적인 작품은 지나간 기억, 또는 남겨진 기억에서 오는 잔잔한 감동을 주제로 했다.
13점의 전시작품들은 서구적 색채를 가진 동양채색인물화로 전통적인 인물화에서 벗어나 현대적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재료나 소재 선택에 연구를 많이한 구상작품들이다.
라은아씨는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갖고 있다. 때문에 라씨는 카메라를 통한 결과물 역시 하나의 예술이라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인물들의 다양한 포즈와 또 다른 시각을 가진 내면의 영혼과도 일체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일체되는 시간이라 생각되는 여유로운 그 순간의 감동을 자신의 기억장치를 통해 예술로 새롭게 구성했다.
라씨는 포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신조형 미술대전 동상 (2003) 우수상, 신라미술대전 우수상 (2007)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현대한국화회 정기전, 대한민국 현대한국화회 소품전 소품전, 부산 타워갤러리에서의 여류작가전전 그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8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