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에 11월 2일 방폐장 찬반투표가 있어 저희 포항 미르치과병원 임직원 역시 투표에 참가하여 지역 발전에 힘이 되고자 진료시간을 종전 9:30 에서 10:30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환자분들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방폐장이란 무엇인가는 알고 투표하셔야 겠죠..^^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임에도 경제 동력의 핵심인 에너지 자급률이 불과 3% 밖에 되지 않아 언제나 에너지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나마 1970년대 에너지 자립을 목적으로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지금은 전력 사용량의 40%를 담당하여 값싼 에너지 공급원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불야성 같은 도시의 화려함 뒤에는 원자력발전소라는 기피시설이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음을 우리는 쉽게 간과한다. 2,30년 전의 촛불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전기의 고마움을 알것이다. 최근 방폐장 유치에 관한 기사가 핵심 이슈로 떠오릅니다. 방폐장이란 무엇일까? 방폐장이 뭐길래 왜 저리 이편, 저편으로 갈리어 목숨을 걸고 다툼을 벌이는 걸까? 방폐장이란 방사성폐기물저장고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써 정확한 용어는 원전수거물센터가 맞는 말이다. 원전수거물센터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으로 나오는 부산물로써 주로 원전에 종사하는 작업자의 작업복, 장갑 등이 주류를 이룬다. 가정집을 예로 들자면 집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가 해당될것이다. 다만 원자력발전소의 특성상 방사성물질 자체가 인체에 피해를 입힐수 있으므로 일반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않는 별도의 장소와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것이다. 원전수거물센터 건설에 대해 찬반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번 되집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지금 국민들간에 국론이 통일되야 할것이 있다. 과연 국내 전력사용량의 40%를 담당하는 원자력발전소 계속 운영할것인가 말것인가이다. 만약에 계속 운영하여야 할것이라 국론이 모아지면 말할것도 없다. 반드시 원전수거물센터는 지어져야 하고 장소는 니땅 내땅이 아닌 국민들이 가장두려워 하는 방사성물질이 누출이 되지 않도록하는 가장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할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더 이상의 논쟁은 필요없다. 반드시 지어야 한다면 빨리 서둘러야 한다. 방폐장 건설이 추악한 논쟁에서 벗어나 축제의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주민투표를 하게되었다고 합니다. 포항시민 여러분들도 자신의 한표를......